ⓒ EBS 토마토미디어 2008-2009 이 글에 들어가는 모든 스크린샷의 저작권은 EBS와 토마토미디어에 있습니다.
저작권건자의 게시글 삭제요청이 들어오면 즉시 삭제하도록 하겠습니다.
[EBS] 리얼실험프로젝트 X ::: 무인도에서 한 달 살기 3부작누구나 한번쯤 생각해 본 것. 아무도 없는 무인도에서 살고싶다. 나를 괴롭히는 직장 상사, 학교 선생님을 피해서 몇 달만 영화에서 처럼 낭만에 젖어서 살고싶다는 꿈을 꾸지 않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리얼프로젝트 X에서는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색다른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사람들을 모아서 무인도에 넣어버리면 어떻게 될까? 바로 실행에 옮겨 전라남도의 부도라는 작은 무인도를 준비해두고 사람들을 모집했다. 위 처럼 낭만과 호기심, 모험심을 가진 각계계층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이중에는 여행가, 요리사, 산악구조원, 통나무건축가, 배우, 감독지망생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 무인도로 들어간다.
들어가기 전에 의류와 침구, 세면도구, 물 1.5리터를 제외한 총합 5Kg의 5가지 물건만을 가지고 무인도에 들어가게 된다.(술, 담배, 라이터는 금지) 여행경험이 많은 사람들은 식량을 주로, 단지 무인도의 분위기에 젖은 사람은 책과 카메라를 주로 챙기고 들어갔다. 휴지만 들고가는 학생을 볼때에는 들어가면 100%후회한다는 생각도 함께... 나라면 무엇을 가지고 갈까? 작은 손 도끼 1kg, 돋보기 50g, 라면600g, 누룽지3kg, 밧줄300g 이렇게 5가지를 준비해서 들어 갈 것이다. 우선 도끼로는 초기에 집을 짓고 각종 위험에서 나를 도와줄 유용한 도구가 될 것 같고, 불이 필요하니 돋보기로 빛을 모아 불을 피우고, 밧줄은 어느 상황에서나 필요하기 때문에 준비, 나머지는 식량 누룽지는 부피는 최소화 되면서 가장 영양가 있기 때문에 선택했고, 라면의 경우에는 고칼로리식품이고 스프도 있기 때문에 국을 끊여먹기 좋을 듯 해서 선택했다. 뭐... 한번도 무인도에 들어가보지 않아서 유용한 선택이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말이다.
무인도에 들어가서 제일 처음 하는 일은 집을 짓고 불을 피우는 일, 일이 끝나고나면 바로 식량조달에 들어간다. 실제 무인도체험을 하셧던 분 블로그에 있는 글을 보면 가장 큰 문제는 역시 식량문제라고 했다. 실험을 겨울에 했다는 점과 섬이 바위섬이라서 충분한 해산물을 얻기 어려웠다는 것. 제작진이 초여름이나 가을에 실험을 하고 갯벌이 있는 섬을 베이스캠프로 삼았으면 식량조달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또한 섬주변에 어장이 있어 물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 다는 점도 컸다. 낚시대를 가지고간 사람은 일주일째 낚시를 했지만 하나도 잡히지 않았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이다. 또한 중간에 갑자기 닭이 들어온다든가, 새로운사람들이 추가되는 점도 아쉽게 느껴졌다. 그리고 주변에 제작진의 캠프가 가까이 있어 나중에 식량문제로 제작진 캠프를 습격하기에 이르는데, 그런점에서 캠프는 접근성이 나쁘고, 잘안보이는 곳에 설치해야 실험 참여자들에게 영향을 덜 줄 것 같다는 점도 함게 느꼈다.
이런 아쉬운점도 많았지만, 무인도체험이라는 마냥 꿈속만의, 환상속체험을 직접 실험하므로해서 시청자들에게 충분한 대리체험을 해줬음은 칭찬을 아끼지 않고 해주고싶다. 이런 프로젝트를 기획하기가 상당히 어려움이 컸을 텐데 이런 일을 획하는 리얼프로젝트 X의 제작진은 강심장인가 몸으로 부딪치는 분들이신가... 무인도안에서 생활할때의 여러가지 개성과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주고받고 생활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식량문제가 1/3, 화장실문제가 1/3이 다고 하지만 말이다 -_-^) 무인도체험이라는 것은 역시 식량문제라던가 생활편의상의 문제로 혹한 상황이었을 텐데, 이때의 인감심리를 잘 담아 전달 했다는 점도 칭찬해주고 싶다. 마지막으로 출연자들에게는 색다르고 인생에 한번 있을까 까한 소중한 추억이 되었으리라 믿고, 앞으로도 이런 재미있는 실험들이 많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이다.
당신은 무인도에 들어가게 된다면 의류와 침구, 세면도구, 물 1.5리터를 제외한 총합 5Kg의 5가지 물건으로 무엇을 선택하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