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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웹투니메이션 '와라! 편의점'
1. 들어가면서...
예상하지도 못한 일이 저 먼 곳에서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웹툰을 막아 놓아서 매일 체크를 못하고 있었는데, 우연치 않게 들어갔는데, 애니메이션이 떡하니 자리 잡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 이건 뭐냐... "
어리둥절한 몸과 마음, 예전 칼럼에(아마 이 블로그엔 없을지도...) 웹툰을 애니메이션화 시키는 것에 대한 칼럼을 쓴 적이 있는데, 바람이 이루어진 것과 동시에 저와 같은 생각을 한 여러사람들의 의견, 또 실행시켜주신 '와라! 편의점' 총 감독을 맡고 계신 '조준영'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 웹툰은 애니메이션화 될 수 없다. "
애니메이션화 되었습니다. 아니, 당연하지 않은 일처럼 말해서 죄송합니다. 당연한 일입니다. 네이버 웹툰의 경우, 하루 600만명의 방문자수를 기록하기도 하고, 1억번이 넘는 페이지뷰를 자랑하는 웹툰들이 줄을 서있습니다. 일례로 만화가 강풀의 웹툰 '아파트', '순정만화', '바보'가 전부 영화화 되기도 하였습니다. 근데, '애니메이션' 하나 못만들겠습니까?
웹투니메이션, 세계 최초로 시작되는, 아니 우리나라여서 할 수 있는 '웹투니메이션'의 세계로 당신을 초대합니다.
2. 누구도 웹투니메이션이 만들어 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저 역시, 내심 기대는 하고 있었지만, " 설마~ ", " 안될꺼야" 라는 웹투니메이션, 즉 웹툰의 애니메이션화에 부정적으로 생각 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우선, 웹툰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대중성'이 필요합니다. '입시명문사립고정글고'의 배경은 고등학교입니다. 고등학교 진학률이 99.63%(통계청, 2008)에 이르는 우리나라, 인터넷이 발달된 우리나라, 더불어 무료로 볼 수 있는 웹툰이 라는 곳에서 모두의 추억속에 있는 "수능", "선생님", "급식"을 주제로 한 웹툰은 모두의 공감을 얻게되고 최고의 인기 웹툰에 등극하게 됩니다. 그밖에도 '마음의 소리'는 '군대이야기', '현실 속 에피소드', '스쿨홀릭'의 경우 몇년전 학교 선생님이 었던 경력을 살려 학교이야기를 선생님입장에서 써서 많은 이들에게 재미를 주었고, '남기한 엘리트 만들기'의 경우에서도 역시 '과거의 학교'라는 키워드를 살려서 '대중성'을 밑바탕으로 성공한 웹툰들입니다.
그리고, 이제는 우리나라 문화로 정착된 '편의점'에 알바하면서 생긴 에피소드를 그리는 '와라! 편의점'이 애니메이션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성공하기 위해서는 좀더 복잡해 집니다. 웹툰의 경우 '대중성'이 있고 수요만 있다면 일반 출판만화에 비해 성공 할 길은 훨씬 넓지만, 애니메이션의 경우에는 '수익성', '대중성', 두마리 토끼를 한번에 잡아야 합니다. 과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제공되는 웹툰을 기반으로 한 '웹투니메이션'이 성공할 수 있을까? 이제 웹투니메이션의 시작인 '와라! 편의점' 1화가 나온 시점에서는 성공실패여부를 판가름 할 수 없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이번 웹투니메이션 사업이 성공을 하던, 실패를 하던, 무엇이든 큰 의미가 있다는 것 입니다. 성공을 한다면 많은 웹툰들을 원작으로 둔 웹투니메이션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것이고, 실패를 하더라도 시도했다는 것에 대한 의의와 "왜 실패를 하였는가"를 알 수 있다면 그것은 값진 실패라고 생각합니다.
3. 와라! 편의점 the Animation
와라! 편의점에서 나오는 캐릭터가 하나하나의 특별한 개성을 가지고 있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성공 할 수 있었을까요? 그것은 편의점 속의 소소한 공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의점이은 2009년 기준 약 14000여개로 길을 걷다보면 채이는 것이 'PC방'과 '편의점'이라고 할 정도로 많은 수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트와는 다른 언제나 어디서나 만날 수 있는 편의점 속의 많은 사람들의 에피소드는 우리에게 많은 재미를 주었습니다.
'담배를 사기위해 형 신분증을 가지고 온 고딩', '시장에서 물건값 깍는 실력을 편의점에서 시도하는 아주머니', '술먹고 와서 깽판부리는 민폐남, 녀', 공감가는 스토리와 인물들은 우리에게 언제나 즐거움을 줍니다.
'와라! 편의점'은 이런 에피소드를 재미있게 풀어쓴 웹툰으로 2009년 7월 기준, 2억 5천만 뷰라는 경의적인 기록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밑바탕으로 웹투니메이션 '와라! 편의점 the Animation이 2009년 10월 30일 첫 공개가 되었고, 네이버 금요일웹툰에서 매주 감상 할 수 있습니다.
와라! 편의점의 캐릭터들은 주인인 '점장님', 그리고 알바생들인 '혜연', '민준', '은아', 그리고 편의점에 들리는 손님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많지 않은 캐릭터들이지만, 굵고 강력한 옴니버스 식 웹툰의 특성을 이어받은 옴니버스 웹투니메이션에서 강력한 빛을 바래고 있습니다.
'와라! 편의점 the Animation'의 캐릭터소개 보러가기
짧은 옴니버스 스토리 형식으로 이루어진 '와라! 편의점'에서는 본내용 2분 30초보다, 그밖에 OP, ED, 예고편등이 4분을 차지할 정도로 분문내용이 지나치게 짧은 것은 강점이 될지, 단점이 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옴니버스식 스토리가 무조건 나쁜건 아닙니다. 4컷만화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아즈망가 대왕', '러키스타'등은 뻥하는 웃음과 재미를 우리들에게 선사 했으니까요. 옴니버스식 웹툰은 4컷만화와 크게 다를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6분 30초정도의 런닝타임을 가지고 제작을 하기때문에, 좀 적다는 생각은 들 지 모르겠으나, '러키스타'에서의 에피소드간의 끊김이 없다는 점에서 런닝타임이 적다는 것이 장점이 될 수 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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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로드 된지 하루만에 40자평은 12000여개(31일 오후9시 현재)에 이를 정도로 엄청난 인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네티즌들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본심을 잃지 않고 문제점을 개선에 나간다면 웹툰처럼, 웹투니메이션도 하나의 문화컨텐츠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주석
웹툰 - web(웹)과 cartoon(만화)을 합성어로 '인터넷을 매개로 배포하는 만화'를 지칭
웹투니메이션 - Webtoon(웹툰)과 Animation(애니메이션)의 합성어로 와라! 편의점 애니메이션과 함께 탄생한 신조어
옴니버스 -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몇 개의 독립된 짧은 이야기를 주제나 인물로 연관성을 가지도록 한 스토리 구성
참고
와라! 패밀리 공식 홈페이지 - www.wara.tv
통계청 - http://kostat.go.kr/